리더십 이야기 (리더십이란?)
한동안 블로그 활동을 다른 방면으로 도전해본답시고 리더십 이야기의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제가 중구난방으로 뻗어나가면 산으로 가더라구요. 회사에 있어 11월에서 2월은 대게 조직이 변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또 그에 따라 여러가지 일하는 환경이 변화하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는 임원이 변하였고 일부 팀의 이동이 있었고, 저 역시 팀이 변경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 하는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도 일의 습성은 변하지 않기에 큰 동요는 없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조직의 장이 변화하여서, 일하는 환경이 변화하여서 개인의 리더십이 변화하는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팀장의 리더십이 변화되면 그 휘하 구성원들은 흔히 멘붕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리더십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예전에 팀장님들을 모셔두고 임원-팀장간 워크샵을 진행하였을 때 저는 팀장들께 리더십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이 빠르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게 리더십이란 '구성원들 잘 이끌기 위한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답변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 역시 리더십을 명쾌하게 말해보라고 하면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리더십은 종류도 많고 때에 따라서는 상황에 맞게 리더십의 변화도 필요하게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여러가지 리더십의 유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독재적 리더십 : 권위주의적 리더십이라고도 하는 독재적 리더십은 소규모의 팀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이러한 독재적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감이 가득 차있고 명확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서 직원들을 쉽게 통솔하곤 합니다. 다만 유연성의 부족으로 인하여 팀의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2. 관료적 리더십 : 독재적 리더십과 비슷하지만 그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이 리더십은 팀원에게 규칙과 절차를 따르기를 기대하지만 각 직원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함으로서 업무의 Process를 갖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책임과 권한을 직원에게 부여했으므로 일의 독려와 인간관계를 함께 관리해야하지만,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때 그 방향성을 바꾸는 것이 쉽지않은 단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3. 코칭 리더십 : 코칭 리더십은 리더가 아주 긍정적이며 팀원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지속적으로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또한 팀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개인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항상 긎ㅇ정적인 동기부여를 해줌으로서 팀 개개인이 만족할만한 업무환경을 조성해주곤 합니다. 이러한 리더는 뛰어난 자기 인식을 통해 명력하거나 혼내지않고 지침을 제시하고 유도적인 질문으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시간이 필요하며 팀원 개개인과의 시간을 가지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4. 참여형 리더십 : 참여형 리더십은 민주적 리더십이라고도 하며 독재와 자유분방한 유형의 리더가 결합된 느낌의 리더십입니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할 때 팀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분석합니다. 팀원들의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여기기에 회의를 통한 아이디어를 모아보고 합리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여 팀원들로 하여금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잦은 회의로 인한 피로감은 팀원들의 몫이 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5. 자유분방 리더십 : 자유로운 리더십은 독재적 리더십과는 정 반대로 팀원에게 대부분의 업무를 주고 권한 또한 부여하고 감독의 역할을 거의 하지 않는 관리자를 의미합니다. 다시말하면 이는 팀원들을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아래사람에 해당하는 팀장, 팀원들의 경력이 충분하고 가만 두어도 대부분의 일이 진행이 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리더십의 유형으로 리더는 중요한 결정만 집중하여 내려주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이 경우는 임원의 경우가 자유분방한 리더십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은 경력이 짧은 팀원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리더십이며 일부 팀원은 리더가 본인을 내버려두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6. 페이스 세터 리더십 : 페이스세터란 마라톤, 레이싱 등 경기에서 선두그룹에서 달리 경주의 속도와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자를 의미하며 이를 리더십에 빗대어보면 성과에 초첨을 두고, 구성원들에게 높은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리더십을 의미합니다.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하기에 에너지가 넘치고 역동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대신 목표와 마감을 향해 나가다보니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7. 서번트 리더십 : 서번트 리더십은 사람을 우선시하는 사고방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기본전제로 하기에 협업이 중요시 되는 리더십입니다. 이러한 협업으로 인하여 리더와 구성원들간의 신뢰관계 형성이 강해지며 리더의 역할에 따라 존경을 받는 경향이 생겨납니다. 이는 동기부여와 커뮤니케이션이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끔 신뢰관계를 뛰어넘어 구성원이 권위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한계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8. 비전형 리더십 : 비전형 리더십은 말 그대로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나 영감을 주고 그에 대한 신뢰를 얻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조직 유대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규모 조직이나 회사가 어려운 경우 큰 조직에 어울리는 리더십이도 합니다. 하지만 비전형 리더십은 세세한 도전과제를 제시하지 못할 때 리더십을 쉽게 잃을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8가지 리더십은 인터넷이나 서적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리더십의 유형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리더십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주제가 리더십은 무엇인가 였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본인의 리더십" 유형을 찾아보고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제게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저 역시 위에 설명한 여덟까지 리더십 중 어느유형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팀장, 구성원 등)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만족할 결과)를 성취하도록 돕는다."
즉 나의 구성원이 다양한 경험이나 누군가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법, 혁신 또는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직장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큰 교훈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입니다.
여러분 역시 본인만의 리더십 정의를 분명히 찾아내어 언제든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더십은 보이지않지만 분명 개개인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오.